김윤철, 스튜디오 로쿠스 솔루스

김윤철 작가는 ‘물질’의 잠재성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바탕으로, 보이지 않는 세계를 탐구해 왔다. 유체역학, 메타 물질 등 보이지 않는 힘과 다양한 질료의 성질을 연구하며 그 안에서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발견해 내는 작가의 작업 과정은 또 다른 세계로 다시금 시각화, 물질화된다. 물질세계에 대한 작가의 상상과 연구, 수많은 실험과 협업이 하나의 작품으로 구현되기까지의 전 과정이 전개되는 그의 실험실이자 작업실 ‘스튜디오 로쿠스 솔루스’를 방문하여 미디어 아트, 기술, 과학과 예술의 접점에서 펼쳐지는 작가의 작업 세계와 작품의 제작 환경에 대해 살펴볼 기회를 마련한다. 

 

* [방문, 대화] 프로그램은 김윤철 작가의 스튜디오 로쿠스 솔루스와 최원준 작가의 스페이스 아프로아시아를 함께 방문합니다.

김윤철
예술가이자 전자음악 작곡가이다. ‘물질’과 ‘물성’에 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잠재하는 성향에 주목하고, 이를 통해 물질들의 세계에 대한 상상력과 실재를 보여주고 있다. 작가가 이야기하는 언어로 정의되기 이전의 ‘물질들의 세계’에서 인간, 비인간, 기계, 사물, 물질은 사건의 주체가 되며, 트랜스매터링하는 물질은 능동적인 물질(active material)이 된다.

2016 콜라이드 국제상 (유럽입자물리연구소),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VIDA 15.0 등을 수상했으며, 작품은 제59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이탈리아), CCCB (스페인), FACT (영국),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오스트리아), 프랑크푸르트 미술관 (독일), 국제 뉴미디어 아트 트리엔날레 (중국) 등 국제적으로 선보여졌다. 스튜디오 로쿠스 솔루스를 설립했으며, 고등과학원 독립연구단 〈Mattereality〉의 연구책임자, 비엔나 응용미술대학의 예술적 연구 프로젝트 〈Liquid Things〉, 국제 예술 과학 프로젝트팀 〈Fluid Skies〉 등에서 연구 활동을 했다.
[방문, 대화] 김윤철, 스튜디오 로쿠스 솔루스

일정

2023.11.20.(월) 09:00-18:00


장소

스튜디오 로쿠스 솔루스(양주), 스페이스 아프로아시아(동두천), 국립현대미술관 제4전시실


참여자

김윤철